[논스톱4(MBC 오후 6시50분)] 새로 결성된 논스톱 밴드의 보컬 자리를 놓고 태규와 전진이 경쟁을 시작한다. 보컬 자리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두 사람은 보컬 사수 특별훈련에 들어간다. 몽은 태규를 지지하며 노래 강습을 시작하고, 전진 역시 기숙사에서 노래 연습에 여념이 없다. 근석은 연체된 카드 값을 갚기 위해 아끼던 카메라를 중고시장에 내놓는다. 그런데 카메라를 사겠다고 연락을 해 온 여자는 바로 근석이 꿈꾸던 이상형, 근석은 얼떨결에 그 여자에게 공짜로 카메라를 준다.

[요조숙녀(ubc 오후 9시55분)] 파혼을 당한 민경은 아픈 마음을 수습하기 위해 방황한다. 민경의 아버지 인구는 민경의 파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고 동규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동규의 아버지 대평에게 무릅까지 꿇고 용서를 빌던 인구는 갑자기 나타난 민경을 보고 할말을 잃는다. 이 모습을 본 민경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까지 무시를 당하자 더욱 자존심이 상한다. 결국 민경은 대평과 동규가 있는 자리에서 절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환경스페셜〈검은머리갈매기의 방황〉(KBS1 오후 10시)] 전 세계적으로 7천마리만 남아있는 검은머리갈매기. "국제생물다양성협약"에 의해 국제적으로 보호·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번식 생태 연구가 안된 미지의 새이다. 검은머리갈매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영종도와 송도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다. 검은머리갈매기의 집단 번식, 집단 방어 행동을 최초로 공개한다. 검은머리갈매기가 낳을 수 있고, 품을 수 있는 알의 수는 3개다. 그러나 5개의 알을 품고 있는 어미가 발견됐다.

[시민 프로젝트 나와주세요(KBS2 오후 11시5분)] 1987년 나라 전체를 술렁이게 했던 수지 김 사건. 세간에 알려진지 17년만인 지난 8월14일 대법원은 살해범 윤태식과 국가가 수지 김 유족에게 42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피고 대한민국이 수지 김 사건의 진실을 은폐, 조작하다가 이제 와서 진실을 알지 못했던 원고들에게 소멸 시효를 주장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후 국정원에선 공식 사과와 함께 수지 김의 원혼을 달래는 천도제를 지냈다.

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55분) 가을을 알리는 특별한 음악회가 마련된다. 평생 한번 서기도 힘들다는 꿈의 무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그 무대에 무려 20년 가까이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고 있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프리마돈나 홍혜경. 이번 주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소프라노 홍혜경을 초대한다. 홍혜경은 메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다음 해인 84년 메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카리스마를 가진 부동의 스타로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롱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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