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무용단이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한인축제(Korean Festival)’에 초청됐다. 사진은 지난 5월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한국의 봄 페스티벌’ 공연 모습.

10월 미국 휴스턴서 열려
울산시립무용단 선발 완료
국악·양악·비보이·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뽑아

울산시립무용단이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한인축제(Korean Festival)’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공동무대(컬래버레이션 공연)를 펼칠 울산지역 청년 예술인 14명을 선발했다.

국악, 퓨전음악, 양악, 비보이,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 6개팀 14명이 시립무용단과 함께 미국현지 공연 준비에 나선다. 시립예술단은 지역 청년문화 기획자도 추가로 선발해 함께 프로젝트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항공료를 포함한 해외 체재비와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2008년 시작된 ‘한인축제(Korean Festival)’는 휴스턴 한인청년회 주축으로 한글, 케이팝(K-pop),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 전통·현대 문화와 한식 먹거리, 다양한 전통연희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다양한 조형물과 조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디스커버리 그린파크에서 10월5~6일 공연을 갖는다. 총 5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현지사정을 고려해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재능을 가진 지역 청년예술인 11개 팀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다양한 장르의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어 시립무용단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한국과 울산의 색깔이 자연스럽게 녹아 든 공연을 선보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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