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수자원공사 사장과 현안 회의
최근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한 반구대 암각화 침수에 대한 긴급 대응 및 사후 운영과 근본적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차원이다.
이상헌 의원은 “우선적으로 반구대 암각화 침수로 인한 훼손을 막는 동시에 울산시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문화재청, 울산시가 서로 협력해 최선의 합의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 국보이자 관광자원인 반구대암각화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역사의 흔적이 사라질 수 있다”며 “보존방안을 마련해 하루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오랜 갈등과제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시 물 문제 해소는 최근 대구와 울산 등 지자체 및 중앙부처간 업무협약에 따라 연내 종합대책이 확정될 것”이라며 “과거와는 달리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지자체간 이견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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