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수자원공사 사장과 현안 회의

▲ 이상헌 국회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만나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한 현안회의를 가졌다.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30일 국회에서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만나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한 현안회의를 가졌다.

최근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한 반구대 암각화 침수에 대한 긴급 대응 및 사후 운영과 근본적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차원이다.

이상헌 의원은 “우선적으로 반구대 암각화 침수로 인한 훼손을 막는 동시에 울산시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문화재청, 울산시가 서로 협력해 최선의 합의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 국보이자 관광자원인 반구대암각화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역사의 흔적이 사라질 수 있다”며 “보존방안을 마련해 하루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오랜 갈등과제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시 물 문제 해소는 최근 대구와 울산 등 지자체 및 중앙부처간 업무협약에 따라 연내 종합대책이 확정될 것”이라며 “과거와는 달리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지자체간 이견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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