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 촉구

민중당 울산시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생계를 위협받는 건설기계노동자들이 지난 30일 시청에서 농성을 하다 노동자 수십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며 “경찰은 지금 당장 건설기계 장현수 지부장과 최영빈 지회장을 석방해야 하고, 송철호 시장은 사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레미콘 노동자의 호소에 답하기는 커녕 공무원과 경찰을 동원해 강제연행을 진행한 송철호 시장의 무능, 반노동자적 작태에 놀라움을 넘어 분노스럽다”고 규탄했다.시당은 이어 “레미콘 노동자의 문제는 명백히 재벌건설사들의 단가 후려치기와 제조사들의 출혈경쟁 때문”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재벌에게 찍소리 못하고 노동자만 탄압하는 ‘자본에 빌붙은 권력과 정치적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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