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업단지와 경남·울산산업단지가 고임금과 과잉생산 등으로 5년이내 존폐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17일 오후 여수MBC가 전남 동부권에 방영한 기획특집 ‘21세기석유화학에 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세대 설용건 교수(화학공학과) 등에 의해 제기됐다.

 설 교수 등은 "석유화학업종은 장치산업으로 인건비 부담이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야 하는 데도 국내 업체 제조원가 가운데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2%로 중국의 0.6%에 비해 크게 높은 데다 제품도 과잉생산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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