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시의원, 서면질문

생태관광자원과 연계도 주문

▲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은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명칭에서 울산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으로 홍보하자고 울산시에 제안했다. 또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내실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했다.

서 의원은 1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태화강이라는 이름은 대체로 울산시민만 알고 있고, 인근 도시 시민들만 하더라도 태화강이 울산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며 “비록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지만 언론 보도 및 홍보 자료, 안내시설, 표지판 등에는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으로 노출해 홍보효과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또 “울산시는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국을 신설하는 조직 확대를 밝혔지만 단순히 국을 늘리는 것으로는 곧 한계가 오게 된다”며 “국가정원 위상에 맞는 인력 충원과 담당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울산생태관광센터를 국가정원안내센터로도 활용하는데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두 센터를 같이 운영할 경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둘 다 놓칠 우려가 있다”며 “당장은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탄생한 센터에서 국가정원안내센터 역할까지 담당하더라도 명칭은 그대로 유지해야 하고, 이후 울산 생태관광이 자리 잡게 되면 울산생태관광센터를 별도 건물로 이전·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어 “TF팀을 꾸려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의 당면과제 연구와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행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왕암공원, 반구대암각화, 대곡천, 간절곶, 대운산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생태관광자원을 국가정원과 연계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