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튿날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점검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방문, 기업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데 대해 "양국간 협력의 근간을 훼손하는 부당한 무역보복 조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준비해온 품목별, 업종별 영향 분석을 토대로 백색국가 배제 상황에 신속하게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산업부 국장을 센터장으로,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관세청 등 9개 정부부처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대한상의·반도체협회·기계산업진흥회 등 협회·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지원센터는 정보 제공, 기업 실태 조사 및 애로사항 파악, 단기 수급 애로 지원, 피해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보·상담이 필요하거나 애로가 있는 기업은 지원센터 콜센터(1670-7072)나 이메일(ask16707072@korea.kr)로 연락하면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략물자관리원의 일본 수출규제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japan.kosti.or.kr)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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