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에 이문재 시인(43·시사저널편집위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구의 가을〉 외 9편. 상금 1천만원.

 소월시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사는 또 추천우수작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정일근 시인의 〈서리꽃〉을 비롯해 김선우 시인의 〈능소화〉, 문인수 시인의 〈대숲〉 등 8명을 선정했고 문정희 시인의 〈새우와의 만남〉 등을 기수상작가 추대작으로 뽑았다.

 대상 수상작은 탁월한 시적 상상력과 지적인 탐험가적 시선으로 물상을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에는 김남조 김용직 송수권 김명인 김승희 신범순 조남현씨가 참여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