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계림 풍경을 캔버스에 담고있는 김창한 작가.
7~12일 울산문예회관

중국·프랑스·룩셈부르크 등

2018~2019년 작업 작품 공개

서양화가 김창한 작가가 ‘풍경을 통한 내면의 심상’을 주제로 개인전을 마련한다. 7~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김 작가의 세계아트투어 결과물 중 일부를 보여주는 것이다. 김 작가는 20여년 이상 근무하던 울산예술고등학교를 2년 전 그만뒀다. 오로지 작업에 전념하는 전업작가로 살기위해 선택한 일이다. 이후 지난 1년여 간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호주, 중국, 미얀마를 돌면서 현장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왔다.

전시장은 100~150호 대작과 20~50호 중형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품의 대부분은 2018~2019년 현장에서 작업한 것이다.

그 중 일부는 중국 계림과 장가계 등 중국에서 작업한 작품도 있다. 장대한 대자연의 풍광을 크고 작은 캔버스에 그대로 담았다.

전시에는 그가 해마다 보여줬던, 군자(君子)의 강인한 정신력을 상징하는 매화 작품도 나온다. 또 벚꽃, 산수유, 목련을 소재로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자연의 미(美)를 담아낸 30여점 유화작품이 선보인다.

김창한 작가는 홍익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4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2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울산문화재단 2019 예술창작발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