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수업 참관·교사진 토론회 등

▲ 노옥희(사진) 울산시교육감
노옥희(사진) 울산시교육감과 현장교사 등이 독일 민주시민교육 현장 탐방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연수단 15명이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독일 탐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독일은 통일 이후 일찍이 체계화된 민주시민교육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국가적 차원에서 민주시민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계적인 모델을 통해 민주주의 규칙의 본질과 절차, 비판적 능력과 합의자세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민주시민교육 실천국가인 독일을 대상으로 해외 공교육 체제의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탐방단은 독일 현지 고등학교(베를린 피헤덴베르크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울산교사와 독일교사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케르스틴 폴 교수(마인츠대학)와 간담회도 실시한다.

함부르크 정치교육원과 독일연방정치교육원 분원을 방문해 독일 민주시민교육의 정책 현황과 시교육청과의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탐방연수의 효과를 위해 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보이텔스바흐합의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독서토론, 독일민주시민교육, 정치, 사회, 교육제도 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출발 전 사전 연수를 5차례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사전연수를 통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현장 연수 이후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를 제작하고, 워크숍을 개최한 뒤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외 민주시민교육 현장 체험이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바람직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방안 정립과 미래교육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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