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은 지난 2일 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직장인자전거협의회 박상태 회장, 자전거동호회, 자전거교육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프라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의원은 지난 2일 의원실에서 직장인자전거협의회 박상태 회장, 한백자전거동호회, 자전거교육 강사 등과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프라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자전거 안전교육 지원과 자전거 전용도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자전거 교육장 강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은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원 인력이나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며 “특히 찾아가는 초등학교 자전거 안전교육은 5~6학년을 대상으로 한번에 150~200명씩 교육을 하는데 보조강사가 없고 자전거도 부족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자전거협의회 박상태 회장은 “울산은 인근 부산에 비해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이 부족하고 기존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일부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며 “언양에서부터 동구 해안선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울산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천기옥 의원은 “자전거 안전교육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게 시청, 교육청,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며 “당장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긴 쉽지 않지만 현재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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