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정기)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최근 펜타시큐리티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솔루션 적용 및 검증에 관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선급의 해상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과 펜타시큐리티의 사이버보안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선박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검증하게 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MSC.428(98) 결의안으로 2021년부터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요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보안 시스템의 리스크 분석 및 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개명 한국선급 사이버인증팀장은 “펜타시큐리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세계 해사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해 ISO 27001, IEC 62443 및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Framework 등 국제 보안표준과 IMO 및 BIMCO(발틱해국제해운협회)의 해상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등을 준용해 해상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회사 및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 서비스와 선박의 네트워크 및 자동화 시스템 등에 대해 사이버보안 형식 승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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