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선거구조정과 관련해 구성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간 의원정수나 선거구제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연내 완전한 합의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한 실정이다.

 김성기 선거구획정위원장은 이날 "선거구 획정문제가 연말을 넘기면 안된다"며 "정개특위에 선거구제와 의원정수 문제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줄 것"을 재차 촉구했으나 여야 모두 신당창당및 당·정치개혁 논의 등 당내문제 해결에 급급한 상황이어서 선거구획정위가 시한내 활동을 마감할 수 있을 지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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