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울산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천496명이 늘어난 1만7천83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수생 수는 지난해보다 73% 증가된 1천750명이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15일 신설학교인 굴화고와 화암고를 제외한 전체 고교에 대해 2003학년도 수능 추정지원자수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만7천830명의 추정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1만2천508명이며 재수생은 4천122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는 검정고시 출신자와 타시도졸업자가 차지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응시자가 9천259명, 자연계 응시자가 5천675명, 예체능계 응시자가 2천896명이다.

 이같은 수능 추정지원자 분포는 올해 수험생과 비교할 때 전체 인원수에서는 2천496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16.3%를 보였다.

 이같은 수능 추정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체 증가인원의 70%에 달하는 졸업생들의 수능지원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