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2대3으로 석패

진교슬 우수선수상 수상

▲ 지난 4일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여자축구부가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열렸다.

울산과학대는 고려대학교와 결승에서 전반 38분 고려대 이지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조민아의 코너킥을 정유진이 침착하게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대1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 1분에 고려대가 얻은 프리킥을 주장 고유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 점 뒤진 채 1대2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이 공세를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11분 고려대 송지윤이 골을 넣어 점수는 두 점차로 벌어졌다. 울산과학대는 후반 18분에 얻은 프리킥을 교체 투입된 이영서가 득점으로 연결해 2대3 한 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이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진교슬이 우수선수상, 추효주가 득점상, 이민화가 수비상, 정연삼 감독이 우수감독상, 전세환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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