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2대3으로 석패
진교슬 우수선수상 수상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열렸다.
울산과학대는 고려대학교와 결승에서 전반 38분 고려대 이지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조민아의 코너킥을 정유진이 침착하게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대1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 1분에 고려대가 얻은 프리킥을 주장 고유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 점 뒤진 채 1대2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이 공세를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11분 고려대 송지윤이 골을 넣어 점수는 두 점차로 벌어졌다. 울산과학대는 후반 18분에 얻은 프리킥을 교체 투입된 이영서가 득점으로 연결해 2대3 한 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이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진교슬이 우수선수상, 추효주가 득점상, 이민화가 수비상, 정연삼 감독이 우수감독상, 전세환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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