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협력
선진기술 中企 현장에 적용시켜
스마트 제조혁신 앞당기기 박차

▲ (주)대덕테크 최진 대표가 퍼듀 대학교의 VR장비를 이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울산지역 IT기업들이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함께 울산지역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주)대덕테크(대표 최진)와 (주)아이티엔제이(대표 양희종)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위치한 퍼듀대학교를 방문해 협력의향서(LOI) 체결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대덕테크는 울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한 출입, 출·퇴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대덕테크는 퍼듀 대학교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기관의 협력 및 관계 강화 △빅데이터 분석 기술협력 △국제공동기술개발(R&D) 추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에카드 그롤(Eckhard Groll) 기계공학 학과장은 퍼듀 대학교 기계공학부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대덕테크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진 대표는 퍼듀 대학교의 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최적화된 일자리를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 울산지역 IT기업 (주)아이티엔제이(대표 양희종)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위치한 퍼듀대학교를 방문해 협력의향서(LOI) 체결식을 가졌다.

울산을 대표하는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인 아이티엔제이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기술교류 증진과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티엔제이는 현재 전국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800여개 협력사들에게 납입대응 Rapdos 솔루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열화상 품질검사 솔루션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양희종 대표는 “퍼듀 대학교의 기술들을 국내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적용시켜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앞당길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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