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휴공간 활용 4가지 이색 체험프로그램 진행

 

10일 소품 아트체험
17일 컵케이크 만들기
24일 핸드메이드 클래스
31일 그린테라피 클래스
선착순 30명 누리집 접수

울산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The 루프탑’의 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함월루에서 더위를 잊는 이색 체험 행사를 8월 한달간 주말마다 마련한다.

행사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마련된다.

울산시 중구 성안동 함월루 쉼터(관리동)에서 매회 각기 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설문조사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을 중구가 반영한 것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10일, 소품 아티스트 허선재 작가를 초청해 상상하는 즐거움 소품아트체험을 한다.

 

소품아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예술로,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준 소품아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나만의 소품아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두 번째 시간으로 캐릭터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컵케이크 위에 버터크림을 짜서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서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1인당 2개씩 제작하게 된다.

 

24일에 진행하는 세 번째 프로그램은 핸드메이드 감성클래스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물로 좋은 시나몬 캔들과 꽃 볼펜 중 만들고 싶은 소품을 하나 선택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플로리스트의 그린테라피 클래스로, 수생식물 심기 수업을 통해 손쉽게 키우기 좋은 수생식물을 직접 심어볼 수 있으며, 심은 식물을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The 루프탑’ 홈페이지(www.therooftop.co.kr)를 통해 행사일 3주 전부터 사전예약제(참가비 1만원)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의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편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후원, 중구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행복문화기획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시작돼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 울산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월루.

그 중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편성된 이번달 특집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시간으로 탁 트인 함월루에서 울산 도시전경을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사업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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