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정지훈·임지연 호흡 호평
속도감 있는 극 전개 시청자 눈길
MBC TV 새 월화극 ‘웰컴2라이프’(사진)가 명료하고 빠른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6%대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방송한 ‘웰컴2라이프’ 첫 회 시청률은 4.5%~6.3%로 집계됐다.
첫방송에서는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법꾸라지’(법망을 피해나가는 미꾸라지 같은 악인)를 돕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웰컴2라이프’는 이재상과 라시온(임지연)의 관계 서사는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악질 변호사가 각성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예상치 못한 정지훈과 임지연 조합도 기대 이상이었고, 두 사람의 캐릭터 역시 명료했다는 평이다.
‘웰컴2라이프’보다 1시간 늦게 방송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2.7%~3.3% 시청률로 출발했다.
첫 회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윤(연우진)과 생계형 취업 준비생 홍이영(김세정)이 인연을 맺게 되는 스토리가 담겼다. 클래식에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엮은 복합장르다 보니 향후 스토리 향방에 관심이 쏠렸으나 도입부 치고는 다소 몰입감과 속도감이 떨어졌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