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이 슬롯(SLOT) 한계 등을 보이며 국제선 여객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의 ‘2019 상반기 항공여객 동향’을 보면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504만5597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지난해 12.7%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년간 연평균 12.9%씩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김해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가능 횟수인 슬롯이 포화상태에 달했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제선 노선경쟁으로 타 공항으로 국제선 이용객을 뺏기고 있는 등 승객 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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