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정씨가 5년전 지방간 진단을 받고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했으며 숨지기 전날에도 많은 술을 마신채 잠들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심근경색이나 기도폐쇄 등에 의해 숨진게 아닌가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오후 7시3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김모씨(여·46)가 자신의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남편 한모씨(4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5년전부터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아온데다 수개월전부터 식사도 거른 채 술만 마셔왔다는 남편의 말에 따라 지병과 알콜성 간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께는 중구 남외동 모 빌라에 사는 유모씨(60)가 신문을 보다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숨졌다. 경찰은 유씨가 평소 위장이 좋지 않고 천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급사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박정남기자 jnp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