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600㎡ 부지에 7천억 들여

4개 테마존·9개 복합시설 조성

주상복합·병원·호텔 등 들어서

▲ 양산 신기2지구에 들어서는 복합도시 Cloud9 조감도.
경남 양산시 신기2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 병원, 호텔, 상업테마스트리트를 하나로 묶어 ‘LIVE-WORK-PLAY’가 실현되는 복합도시 ‘Cloud 9’이 들어선다.

김일권 양산시장과 최삼섭 (주)대원플러스그룹 회장은 7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양산 신기2지구 도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합도시 ‘Cloud 9’은 양산교 인근 도시개발구역 4만2600㎡ 부지에 총 사업비 70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복합도시 ‘Cloud 9’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Cloud 9’이 들어서는 지역은 역사를 간직한 도시, 자연을 품은 도시, 미래를 향한 도시, 여유로운 삶의 도시, 시민이 기분 좋고 행복한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양산 구시가지 중심이다.

‘Cloud 9’은 미국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9단계로 나눈 구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적란운’을 말한다. 가장 높은 구름만큼이나 마음이 들떠 있고 기분이 좋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Cloud 9’은 비즈니스 ZONE, 랜드마크 ZONE, 지역생활지원 ZONE, 테마스트리트 ZONE과 9개의 복합시설, 초고층 주상복합, 병원, 호텔, 상업테마스트리트,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그 중 비즈니스 ZONE은 배후 공업지역의 활성화와 지역거점의 역할을 담당하는 등 양산시 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구시가지에 들어서는 ‘Cloud 9’은 미래 지향적 복합도시로서 업무 외에 문화·상업과 양질의 주거시설이 다양하게 병행 개발되는 대한민국 도시개발사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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