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오는 2021년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테니스장 이용객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기존 클레이코트 10개 면을 하드코트로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 3월 착공해 준공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 문수테니스경기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울산시는 오는 2021년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테니스장 이용객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기존 클레이코트 10개 면을 하드코트로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 3월 착공해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문수테니스장은 전체 22면(클레이코트 10면, 하드코트 12면)으로 지난 2005년 개장 이후 연간 11만여명(지난해 기준)이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시설물 노후와 경기장 바닥 패임 현상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클레이코트보다 하드코트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경기장 변형이 작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유지비 또한 적게 든다.

이용객 측면에서는 비산먼지가 적고 시각적으로 보기 편한 파란색 바닥 면으로 인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시는 추가로 나머지 노후 하드코트 12면 보수공사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비 5억10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시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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