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생 시의원 언양~부산 심야버스운행등

울산시에 관광 활성화·주민편의 대책 촉구

울주군 언양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서는 언양~부산간 심야버스 운행, 언양파출소앞 도로확장 등 특단의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의회 김춘생 의원(내무위·사진)은 18일 △언양파출소 앞 도로확장공사 조기시행 △부산~언양 시외버스 심야운행 △언양읍성 주변 건축허가제한 완화 △매장문화재 분포지도 활용방안 강구 등 언양권 현안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물었다.

 김 의원은 "시가 언양파출소 앞 도로폭을 35m이상으로 확장하는 도시계획을 세워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고 있으나, 매년 사업의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으므로 시행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울산의 관문인 언양지역은 울산과 양산, 밀양, 경주로 연결되는 교통요충지로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고, 특히 주말이면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이 몰려들어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 "만약 이 도로개설공사계획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면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도로개설계획을 취소·변경하고 재래시장의 활성화 및 현대화방안 등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또한 "오후 8시 이후에는 언양~부산간 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시간·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라며 " 심야시외버스가 운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적 제153호로 지정된 언양읍성으로부터 500m이내에 위치한 주민들은 건축허가와 재산권행사시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는 문화재주변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및 건축허가시의 편리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 조례를 제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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