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홈타운 화재

60대 질식·화상

16일 오전 9시40분께 울산시 남구 야음2동 신정현대홈타운 이모씨(42)의 집 작은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작은방에 있던 이씨의 노모 김모씨(67)가 팔과 다리에 2도화상을 입은채 질식, 인근 굿모닝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씨(45)는 경찰과 소방서 조사에서 "갑자기 이씨의 집에서 연기가 치솟아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난 작은방의 경우 전기시설 등에 전혀 문제가 없어 치매증상을 앓던 김씨가 담뱃불을 잘못 사용해 불이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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