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일된 여아가 잠을 자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다.

 16일 새벽 4시께 남구 무거동 모 아파트에서 어머니(31)의 젖을 먹은후 잠을 자던 생후 18일된 여아가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딸을 발견한 어머니는 "이날 새벽 1시께 젖을 먹인후 재웠던 딸이 잠을 잘 자는지 확인하려고 큰 방에 가보니 얼굴을 왼쪽으로 돌린채 피와 모유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97년에도 생후 20일된 쌍동이 형제가 비슷한 증세로 숨졌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영아 돌연사나 패혈증 등으로 숨진게 아닌가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