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 가출기’
전통연희단과 함께
14일 문예회관 무대에
이번 작품은 울산 장생포 마을에 살던 고래가 가출했다가 고향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생활예술을 융합해 현대적인 춤 언어로 표현하는 초연공연이다.
춤외에도 다양한 노래, 코믹 연기가 가미된 넌버벌 댄스컬로 한국무용, 비보이, 전통연희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프롤로그 ‘학의 품속에서 피어난 장두리와 고아롱 고래’를 시작으로 △1장 ‘춤추는 장생포’ △2장 ‘거친 파도를 가르는 고래의 모험’ △3장 ‘장생포 고래날다’가 펼쳐진다.
최효선, 김주현, 장연우, 노유민, 김경민, 박지예, 문은지, 김영하, 김하늘이 무대에 오르고 비보이팀 ‘포시크루’가 우정출연한다.
김외섭 대표는 “문화는 한 시대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에 의해 창조되고 발전되며 또 보존, 전승하고 계승돼 역사가 된다”면서 “지역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무용공연예술 작품으로 인해 지역의 춤 문화 생성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울산 춤 문화에 생명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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