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미라클’

공 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울산국악협회가 여름밤 해변에서 마련하는 무대. 김외섭 무용단이 ‘하늘 땅 바다위 춤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총 4장의 춤판을 선보인다. 1장 천상화, 2장 태(胎), 3장 회오리 등을 주제로 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전통춤과 택견, 비보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작춤의 향연으로 마무리된다. 10일 오후 7시. 울산 북구 산하해변. 266·4764.

△고래문화마을 공포체험= 매일 오후 8시부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옛마을’에서는 심장이 쪼그라들게 만드는 공포와 마주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1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아 1200여명이 이미 신청의사를 밝혔다. 진행방식은 행사장 내 사전에 고지된 장소에서 형광 팔찌 5개를 찾아 손목에 차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미션 수행 방식이다. 10~18일 오후 8시~11시30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옛마을. 226·0980.

△인형 놀이극 ‘토끼와 자라’=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새롭고 신선하게 인형 놀이극으로 각색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두 명의 배우가 등장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극단 토마토가 인형과 무대를 자체 제작했으며, 연주자가 무대로 등장해 다양한 효과음을 내는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4일까지. 토마토 소극장. 248·1425.

△연극 ‘미라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 연극은 어느 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식물인간이 된 레지던트 희동이 주인공으로, 몸을 빠져나온 영혼이 허공을 떠돌다 같은 처지에 놓인 식물인간의 영혼을 만나 자신의 존재를 연인인 하늬에게 알린다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9월1일까지(월요일 휴관). CK아트홀. 1899·2330.

▲ 모네의 ‘수련 연못’

전 시

△김창한 개인전= ‘풍경을 통한 내면의 심상’을 주제로 약 30여 점. 매화, 벚꽃, 산수유, 목련 등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자연의 미(美)와 중국의 장대한 대자연의 풍광 등.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 275·9623.

△렌토사진포럼 회원전= ‘휴먼 2-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10명의 회원들이 참여.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 온 지난 날의 흔적과 앞으로 지속해 나가야 할 꿈에 대한 이야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2전시장. 275·9623.

△울산민채예술협회 회원전= 우리 민화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궁중모란도’ ‘화조도’ ‘신선동자도’ ‘문자도’ ‘장생도’ ‘책거리도’ ‘봉황도’ 등. 10일까지 울주군 온양면 강양마을 이소갤러리.

△창작미술인협회 정기전=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천연염색, 보터니컬아트 등 독특하고도 개성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총 41명의 원로, 중견, 신진작가 참여.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257·7769.

△윤기동 개인전= 다가올 인공지능에서 오는 변화와 가상현실의 혼돈에 따른 불안감과 우려. 9월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내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 226·8254.

△글과사진전 ‘희생·사랑·연민·회한 아,어머니! 우리 어머니’= ‘엄마’ ‘그녀’ ‘다시, 엄마’ ‘그래도 괜찮다’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주제로 사진과 문학작품, 손때묻은 생활소품 등 전시. 가슴을 울리는 전시물을 관람하며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한다. 9월8일까지 울산중구하나님교회. 245·4846.

△미디어아트전시 ‘모네의 빛과 영혼’= 원화 전시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그림보다 몇 배 이상 확대, 붓 터치의 세밀한 느낌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 5개의 섹션마다 모네의 삶과 작품세계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다. 10월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152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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