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다큐 ‘중국문화탐방’으로 온라인 공개강좌 호평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중국어·중국학과 이인택(59·사진) 교수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중국, 그 다양성: 중국지역문화와 중국인’ 강좌의 대표교수다. 중국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지역역사와 문화부터 신화와 민간 고사, 저명 문인과 그 작품에 이르기까지 전반전인 중국 문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중국 내 다양한 지역 문화 간 차이와 공통점을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와 중국 문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강좌를 운영했다.

이 교수는 직접 중국을 방문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중국문화탐방’을 제작해 중국 최신 트렌드와 생생한 현장감을 수강생에게 전달해 보다 쉽게 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추가학습 자료를 제시해 수강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독려했다.

K-MOOC는 웹(Web)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다. 울산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POSTECH 등의 대학에서 523개 우수 강의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울산대는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80개 강의영상과 879개 강의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U-MOOC를 통해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질문과 토론, 퀴즈 및 과제 제출 등 쌍방향 소통 교육을 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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