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대책·물부족 문제

동시해결 방안 찾아야”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은 지난 9일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단식이 진행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은 지난 9일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 단식이 진행되고 있는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계속되는 침수로 훼손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울산시 물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면서 “대곡천 반구대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도 문화재청과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서로 협력해 최선의 합의안을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물 문제도 중요하지만 반구대암각화가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수동적인 양비론으로 시일이 지체돼 암각화가 훼손되고 나서야 사후약방문 해서는 안된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문화재청, 지자체간의 합의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달 7일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울산지역의 물문제 해소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울산시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준비중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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