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속 비상식적 지적

자유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용기·강석호·이채익)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한국전력은 한전 공대 건설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특위는 “한전은 천문학적인 적자도 모자라 누적부채가 115조원에 달하고 올해 여름철 전기료 감면으로 약 30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할 지경”이라며 “이처럼 한전의 경영상태가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에서 약 6000억원에 달하는 공대 건설까지 떠맡겠다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국내에는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를 비롯한 이공계 특성화대학이 5곳이나 있고, 각 대학마다 에너지 관련 학과가 존재한다”며 “지속되는 저출산으로 향후 5년간 대학입학 가능 인구가 15만명이나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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