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메이지컵서 우승

 

배선우(25·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후 첫 우승을 거뒀다.

배선우는 1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653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우승상금 1620만엔)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테레사 루(대만)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배선우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테레사 루는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배선우는 지난해 11월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 올해 J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데뷔했다.

배선우는 17번째로 출전한 J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배선우는 16차례 J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2위 포함 준우승 3번, 공동 3위 2번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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