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서

8월30일부터 열흘간 진행

유명 야구스타 배출 주목

홍보대사 이승엽 위촉식도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대표팀 출정식이 열린다.

기장군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 출정식을 개최한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참가국의 미래 스타 선수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최고 권위 청소년야구대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7년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기장군은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야구협회와 함께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일간 기장군 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구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고교 유망주 20명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다. 과거 해당 대회를 통해 이승엽,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등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출정식에는 대회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승엽씨의 위촉식도 진행된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25일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이씨를 선정했다.

이씨는 “한국에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야구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