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전라북도 서북부에 있는 항구도시다. 이곳엔 아픈 우리 역사가 오롯이 녹아있다. 군산항은 일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옥구평야와 김제평야에 나는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1899년에 개항한 근대적인 항구다. 이런 군산의 특징으로 이곳엔 아직도 근대 일본식 건축물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

근대역사와 해양 중심도시를 내세우는 군산은 정말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요, 문화 체험장이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항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항쟁관, 군산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도 등장하는 조선은행 군산지점, 일제강점기 초반에 지어진 은행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일본 지방은행의 군산지점, 국내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인 호남 관세박물관, 조수에 따라 움직이는 뜬 다리 부두, 우리나라에 유일한 일본식 절 동국사, 보존 상태가 좋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이 있다. 근대 일본식 건물들로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많이 등장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또한,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을 500여 척이나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8년에 개관한 진포 해양 공원, 과거로 여행을 한다는 경암동 철길마을,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해망굴 등 볼만한 관광지가 많다. 그리고 맛의 고장답게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로 불리는 제과점을 비롯한 맛집들이 유명하다.
   
이 숙박 업체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인근, 진포 해양 공원 맞은편에 있는 유럽풍 외관을 갖춘 모텔이다. 주변에 역사 유적지와 관광 명소들이 많아 방학을 맞아 근대 역사박물관이나 역사 현장을 찾는 가족 단위 분들도 많이 오신다고 한다. 출장으로 온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관광으로 온 이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 숙박업소는 최근에 깔끔하고 쾌적한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을 했다. 객실들도 온돌방과 침대방이 있고 침대방은 트윈룸과 디럭스룸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숙박할 수 있다. 최신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운영자는 “우리 모텔은 남다른 안목으로 운영하고 싶어서 제가 관리까지 직접 하면서 실내 장식을 비롯해 모든 시설물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침구류, 화장실, 여러 비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결, 위생, 쾌적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모텔 내 각종 시설물을 관리해서 오시는 손님들이 하루 이틀이라도 편히 쉬고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모텔의 운영 목표입니다. 역사와 문화의 체험장 군산에 오시는 분들은 한번 꼭 들러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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