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통합신당의 분당에 따른 체제정비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국정감사 직후 전당대회를 추진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당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내 통합모임과 정통모임은 21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표자 회동을갖고 다음주중 당무회의를 열어 조순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상향식 공천 등 당 개혁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통합모임과 정통모임은 이날 모임에서 비공식적인 모임을 해체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공식 해체됐다.

 동교동계 의원 14명은 선언에 따라 당3역을 비롯한 주요 당직을 맡지 않는 등 체제정비 과정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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