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경동도시가스서비스센터분회는 13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면담과 안전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송철호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울산시는 시청 본관 앞에서 시장면담과 안전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퇴거불응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을 이유로 지난 7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는 시장이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시장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울산시는 안전점검원들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고소를 취하하고 안전점검원들이 요구하는 2인1조 안전대책 수립에 대한 해결 대책부터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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