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앞으로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는 고객에게 현금을 주기로 해 무통장 거래가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종이통장 폐지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내달말부터 신규거래 고객이 통장을 만들지 않을 경우 통장개설비용 만큼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Cash Back)'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장개설 비용은 재료값과 인쇄비, 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3천원 안팎이다.

 국민은행은 캐시백 외에 통장개설비용 만큼을 송금 등의 수수료에서 깎아주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또 무통장 거래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달 중순부터 대도시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통장거래 내역 출력기(스테이트먼트 프린트)를 자동화코너에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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