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동구지구당(위원장 이영규)이 이번주내로 지구당 사무국장과 여성·조직부장, 동별 협의회장 등 20여명의 신규 핵심당직자 인선결과를 발표하고 지방선거체제를 본격가동할 예정.

 지구당측은 최근 들어 동구청장과 광역의원 선거에 나서겠다는 예비후보가 많다면서 "한 선거구에 2명이상이 희망하면 경선을 해야 하는데 한편으론 골치아프다"고 즐거운 비명.

 이영규 위원장은 "동구청장 후보는 물론 3개 광역의원 선거구에도 4년전 한나라당후보로 나섰던 천세근씨가 입당해 후보를 희망하고 있고, 당 외곽조직인 여성연대 동구위원장인 장분자씨, 노동계 임원출신 등 한둘이 아니다"고 강조.

 한편 수년전 동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때까지 오랫동안 지구당위원장을 맡았던 정천석 전 경남도의원(현 한국윤활유협회 상근부회장)은 16일 "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박상천 고문을 돕고 있다"면서 "최고위원 경선 뒤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피력.

○"한나라당 소속인 전나명 울산중구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당의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후보확정 공천심사를 앞두고 울산중구청장 후보 공천심사를 좀 더 엄격히 해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피력.

 전구청장은 "지난달 개인적으로 코리아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던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본인이 월등히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첨부해 정책평가, 선호도, 인지도 등을 감안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번주내로 중앙당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

 또 자신이 공천되지 않더라도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 앞선만큼 중앙당 공천 확정후 탈당, 무소속 출마선언 등의 수순을 밟아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

○"민노당과 민노총의 6·13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예비경선에 참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울산시장 및 북구청장 후보측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터넷에 경쟁적으로 게시하면서 경쟁후보측의 반감을 유발.

 울산시장경선에 나선 모후보측은 최근 지역언론 등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율이 경쟁후보에 비해 앞서자 신문기사 등을 민노총과 민노당의 후보자 게시판에 수차례에 걸쳐 게시.

 또 북구청장경선에 나선 모후보는 언론에 발표되지 않은 지지율 등 여론조사 세부내용을 확보해 후보자게시판에 올렸다가 상대 후보의 문제제기로 해당 선관위에서 삭제를 권고하자 자진삭제하기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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