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기업 협약식에서 송철호 시장과 BNK경남은행, 울산농협, SK울산CLX, S-OIL(주), LS-Likko동제련(주), (주)비아이티 등 6개 기업체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S-OIL·LS니꼬·비아이티 등

대나무 식재·비료 지원 역할 수행

태화강 십리대숲→백리대숲 확대

2020년까지 테마공간 5곳 등 조성

울산시가 추진중인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BNK경남은행, 울산농협, SK울산CLX, S-OIL(주), LS-Likko동제련(주), (주)비아이티 등 6개 기업체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울산농협은 테마쉼터 조성, SK울산CLX와 S-OIL(주), LS-Likko동제련(주)은 대나무 식재공사, (주)비아이티는 비료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규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15일 57곳 시민단체와 기업체 대표, 공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으며 5월30일에는 신삼호교 일원에서 시민, 시민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65곳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도 열었다.

시가 추진중인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자원 개발이 목적이다.

특히 시는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에 대한 대나무 식재를 통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테마공간 5곳도 조성한다. 사업은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강 백리대숲을 연계시켜 체류형 생태문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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