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이러닝(e-learning) 세계화 정책의 일환으로 부탄 학생과 교사를 위해 연수와 컴퓨터 지원 등 교육정보화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탄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단은 20일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와 부탄 교육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포괄적인 협력사항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사정에 맞는 효과적인 교원연수와 인프라(컴퓨터) 지원을 위해 부탄 현지 학교를 방문하고 정보화 교육 환경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선도 교원 연수를 통해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과 글로벌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서남아시아 국가로 인구 약 82만명의 작은 나라다. 최근 부탄 교육부는 정보통신기술 기본정책(ICT master plan)을 발표해 교육에서의 ICT 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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