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20대가 15시간여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울산해경은 이날 오후 3시25분께 울산시 동구 주전몽돌해변 노랑바위 앞 해상에서 익수자 A(2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분께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몽돌해변을 거닐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신고됐다.

인근 펜션에 함께 투숙했던 일행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은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으나, 사고지점에서 250곒 떨어진 해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가족 확인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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