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량과 식당 건물 지붕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18분께 울주군 온산읍 한 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 차량 운전석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 출동 5분만에 완진됐다.
화재로 운전석 하부와 엔진 부분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36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르막을 주행하던 중 운전석 아래 쪽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오전 9시10분께는 남구 신정동의 한 식당 건물 지붕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59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지붕의 전기 배선에서 발화된 점으로 미뤄 빗물이 스며들어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