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지부는 16일 지방선거기획단 1차회의를 갖고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경선을 통한 후보선정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일성 기획단장을 비롯해 각 지구당 기획팀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가 2명이상일 때 경선을 한다는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경선방법·일정은 지구당위원장과 협의해 이달내 확정짓기로 했다.

 이날 거론된 경선방법은 △동별 20인이하로 균형있게 선별해 남녀 비율을 같게하고, 40대이하를 30%로 제한하자는 안과 △당을 활성화시키고 조직을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후보 선거인단을 재활용하자는 안이 제시됐다.

 특히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예비후보 선정때 당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당 기여도를 최우선하고 절차상 상향 원칙을 지구당위원장에 건의키로 했다.

 이 기획단장은 "가능한 전지역에서 복수후보를 추천해 공정한 경선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각 지구당별 기획팀장이 예상후보에 대한 사전 정보를 교환하는 기획단회의를 수시로 갖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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