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계방향) 김기두 교수(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장), 이원혁 대표(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이준식 관장(독립기념관), 노에 알바노 윙(필리핀 대사), 김곡미 심사위원장(연암대학교)

올해는 광복 74주년이 되는 해이며,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개관 32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제4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와 ‘2019 독립기념관 디자인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의 취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포스터디자인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한편 공모는 전국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역대 최대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한 수상작은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연암대학교 김곡미 교수는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빛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공모전 심사와 사회를 맡은 한맑음 박사(리서치앤랩)은 “국내 유일의 독립을 주제로 한 우리 디자인공모전은 단지 일 년에 한 번 하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참가자나 관람자들 모두에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다시는 나라와 주권을 잃고 종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그 마음속에 주권 국가의 중요성과 의미를 깊이 새기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로 나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력과 성품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 김곡미 교수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백합작품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시물로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후원으로 제작, 설치된 순결과 순수의 꽃말을 가진 백합으로 100자를 표현한 조형물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전시물들이 많은 관람객의 시선들을 사로잡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매헌 윤봉길 월진회, ㈜선우테크앤켐, LG, CJ, 종근당, 문치과병원, PESTLO, 한국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농심, 최부, 금산 인삼협동조합, 양산 삽량빵 등이 후원한 전국 디자인 포스터 공모전은 독립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삶과 애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시상식은 8월 17일 밝은 누리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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