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만나 日 수출규제 대책 의견 구할듯

▲ 경축사 마친 문 대통령
(천안=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19.8.15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국립대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국 국립대 총장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장비·부품·소재 국산화 및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강조한 만큼 오찬에서는 산업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혁신 방안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대가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위해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번 오찬에서 구체적인 전담팀 운용 방안이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8일 오세정 총장과 만찬을 하며 AI(인공지능) 및 혁신성장 관련 논의를 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 처장은 지난 '8·9 개각'에서 피우진 전 처장의 후임으로 지명됐고 지난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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