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 대출상품도 출시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해드림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한다.

18일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에 따르면 해드림 특례보증대출은 업체 당 화이트리스트 배제 피해기업(1-Track) 최대 2억원, 경영애로기업(2-Track) 최대 7000만원, 저신용 영세기업(3-Track)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운영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7년 이내에서 일시상환 또는 할부상환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69~ 2.99%가 적용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상담은 NH농협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NH기업성공대출’도 출시했다. NH기업성공대출은 총한도 3조원 규모로 소재·부품을 전문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는 별도로 최대 1.0%p 특별우대금리(거래실적 포함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남묘현 울산영업본부장은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이루어진 NH농협은행이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을 응원하겠다”며 “최근 지역경기침체에 일본 수출규제조치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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