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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공포체험…물총싸움…버블파티…색다른 추억 선사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 워터버블페스티벌 성료
물총·물풍선·버블파티… 무더위 날린 시원한 축제
호러 트레킹·VR 체험관 등 풍성한 볼거리 14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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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8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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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개막해 17일까지 이어졌던 태화강대숲납량축제에는 축제추진위원회 추산 총 14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역시 ‘호러 트레킹’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고, 잠깐의 짜릿함을 맛보고자 시민들은 긴 행렬도 마다하지 않았다.
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는 제13회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가,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울산워터버블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됐다. 수만명의 시민이 도심으로 나와 한낮 땡볕과 열대야를 물리치며 가슴 속에 간직할 올 여름 추억을 담고 돌아갔다.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

대숲 귀신의 인기는 불볕 더위도 당해내지 못했다. 14일 개막해 17일까지 이어졌던 태화강대숲납량축제에는 축제추진위원회 추산 14만여 명이 다녀갔다.

울산연극협회가 주관한 대숲납량축제는 공포를 소재로 한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공포체험 VR체험관, 울산연극협회 합동공연 등 신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역시 ‘호러 트레킹’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고, 잠깐의 짜릿함을 맛보고자 시민들은 긴 행렬도 마다하지 않았다. 입장권 매표를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섰고, 시간대별 입장시간에도 30분~1시간가량 기다려야 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 트레킹 체험에는 하루 평균 2500여명이 참여했다. 호러트레킹 매표는 매일 오후 6시 시작돼 7시 전에 매진됐지만, 매표소를 찾는 문의가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호러트레킹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대숲 납량 테마관’도 운영됐다. 이전 축제에서 인기를 얻었던 인기 트레킹 아이템을 선정해 미니 체험관을 구성한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공연예술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고, 부대 체험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구사회적기업 참좋은이웃은 링거 모양의 음료를 제작, 판매해 인기를 얻었고, 공포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도 긴 줄을 이어갔다. 행사장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휴식공간에 모여 앉아 여름밤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틈에 귀신 분장을 한 진행요원이 깜짝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지은(38)씨는 “공포영화를 관람한 것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놀랐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호러 트레킹도 재미있었지만,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페이스 페인팅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워터버블페스티벌

지난 17일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9 워터버블페스티벌’에는 6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2014년 물총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진흥재단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네 차례나 선정됐다.

특히 원도심 상인들과 연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젊음의거리 내 1만원 이상 구매영수증 지참자에게는 물총을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물총에 물을 채워 주변 사람들에게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서로에게 던지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렸다. 신나는 비트의 음악과 함께 대형 거품기계를 이용해 만든 버블이 쏟아지는 버블파티도 인기를 끌었다.

워터존과 유아물놀이장에도 무더위를 잊기 위해 나온 아이와 어른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고,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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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울산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9 워터버블페스티벌’에는 6000여명이 다녀갔다. 김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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