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협 등 수출입업체 680곳에

울산항 이용 요청 독려 서한문

바다·해양 통한 불황탈출 강조

울산시가 지역 680여개 수출입업체에 항만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차원에서 울산항 이용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북신항 오일 및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항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울산항이 우리나라 제1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 울산항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서한문은 지역 내 화주물류협의회와 수출입 업체, 국제물류주선업체 등 680여 업체에 발송됐다.

송 시장은 서한문에서 “울산항 물동량이 2년 연속 2억t 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은 울산항을 이용해 주신 지역 기업체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고 밝히고 협조해 준 기업체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송 시장은 “이번 실적은 지역의 주력 물량인 액체화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울산경기가 드디어 반등의 청신호를 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시장은 “시는 그동안 바다와 해양을 통한 다양한 사업으로 ‘불황탈출’이라는 시정 제1 목표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정에 대한 성원과 제안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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