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데이트 홍보

오는 9월부터 승용차 번호판 체계 개편에 따라 울산시가 구·군과 함께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 홍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승용차 번호부족에 따라 9월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승용자동차(자가용, 렌터카)의 번호판을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하는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시행한다.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전국적으로 매월 15만~17만대 수준으로 울산지역에서는 3000~3500대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 병원, 쇼핑몰 등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시스템 업데이트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신규 번호판 인식이 불가능해 차량 입·출차시 교통정체나 안전사고 등 혼란이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공공시설물 중 29%가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94%가 개선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민간시설은 업데이트 완료율이 6%로 아직 저조하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달 중구와 울주군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업데이트 착수율이 부진한 동구와 울주군을 대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착수 시설 현장을 직접 찾아 업데이트를 독려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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