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합 ‘오페라 스토리즈2’
22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울산시립합창단이 빛과 모래로 그림을 그려 예술적 영감을 표현하는 샌드아트를 접목시킨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2’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시립합창단은 감성예술인 샌드아트를 접목시켜 샌드아트 영상과 독창, 이중창, 오페라 합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과 ‘마술피리’ 음악을 들려준다.

▲ 울산시립합창단

첫 무대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피가로와 수잔나의 이중창 ‘다섯, 열, 스물’과 피가로의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케루비노의 아리아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수잔나와 백작의 이중창 ‘잔인한 이여 어찌나를 피하시나요?’, 백작의 아리아 ‘벌써 이긴 셈이다’, 수잔나와 백작부인의 이중창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애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무대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중 시녀들의 3중창 ‘시녀’와 파파게노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 즐거운 새 장수’, 타미노 아리아 ‘오 아름다운 그 모습’,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 오르고’, 파미나 아리아 ‘아! 가버린 사랑이여’ 등을 들려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전석 7000원. 문의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