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아베 울산시민행동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를 촉구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노(NO)아베 울산시민행동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침략자인 일본과 군사협정이라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지소미아의 폐기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겨레하나, 울산여성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과거 침략전쟁에 대해 사과도 반성도 없는 일본 아베정부는 호시탐탐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 헌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는데 군사협정은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미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6년 11월 전 국민의 촛불항쟁으로 탄핵을 눈앞에 둔 박근혜 정권이 아베정부와 밀실에서 졸속 체결해버린 것인데 현 정권 들어선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버젓이 살아있다”며 “정부가 지소미아 폐기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울산도심 곳곳에서 1인 시위와 현수막, 선전물 부착 등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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